100% 韓자본 '아메리칸 좀비' 美서 연일매진

김관명 기자  |  2008.04.03 07:58

100% 한국자본으로 제작된 영어영화 '아메리칸 좀비'(American Zombie)가 미국 개봉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제작사 iHQ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LA '램리 선셋 파이브(Laemmle's Sunset 5)'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 '아메리칸 좀비'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칸 좀비'의 배급을 맡은 시네마 리브르 스튜디오의 관계자는 "28일 개봉 첫날 매진을 시작으로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영화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더욱 뜨거워 관계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LA타임즈는 "그레이스 리가 연출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좀비'는 호러영화의 영구적 소재인 좀비를 다루면서도,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존재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 내지는 두려움을 드러내는 매스미디어를 향해 놀랍도록 예리한 풍자를 선보인다"고 평가했다.

'아메리칸 좀비'는 다큐멘터리 기법을 이용해 이야기를 구성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좀비의 존재를 믿지 않는 다큐멘터리 감독과, 좀비의 존재를 믿으며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다른 다큐멘터리 감독이 만나 LA에 살고 있는 좀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Grace Lee Project)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미국인 다큐멘터리 감독 그레이스 리가 연출을 맡았으며, iHQ가 10억원 규모의 제작비 투입, 100% 한국자본으로 만들어진 미국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 좀비'는 3월27일부터 열리고 있는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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