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38)가 방송 녹화 때문에 다음날 밤 신혼 여행을 떠나게 됐다.
박명수는 6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8세 연하의 미모의 여의사 한수민씨와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박명수의 의사 친구 소개로 처음 만난 뒤 2년여의 열애 끝에 이날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박명수는 이날 결혼식을 끝낸 뒤 롯데호텔에서 첫날 밤을 보낸 후 다음날인 7일 신혼 여행지가 아닌 방송국으로 향한다. 최근 새 MC로 발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브레인배틀'의 녹화가 7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박명수 인도네시아 발리로 약 일주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자신의 본가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박명수의 결혼식은 MBC '무한도전'의 동료 멤버들인 유재석, 정준하, 정형돈,노홍철, 하하 등을 포함, 분야를 망라한 수많은 연예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1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박명수 부부의 결혼식 주례는 OBS 경인TV 주철환 사장이 맡았다. 사회는 국민MC 유재석이, 축가는 가수 성시경이 각각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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