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이덕화씨 만나니 여고동창 만난 것 같아"

김지연 기자  |  2008.04.16 15:28


1987년 '사랑과 야망' 후 2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차화연이 이덕화와의 만남이 꼭 여고동창생을 만난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차화연은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애자 언니 민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차화연은 1987년 '사랑과 야망'에서 이덕화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차화연은 "이덕화씨를 만나니 진짜 동창생을 만난 것 같다"며 "여고 동창생을 만났을 때와 똑같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화연은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이덕화씨도 그렇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차화연은 "오랜만의 컴백작인데도 전혀 떨리지 않는다"며 "천진인 것 같다. 낯가림도 조금 있지만 배우들과 친해지려 노력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차화연이 주연을 맡은 '애자 언니 민자'는 언니 민자와 동생 애자의 인생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차화연은 민자 역에, 동생 애자 역에는 이응경이 캐스팅됐다.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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