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고싶어? 클리비지를 드러내라

한성주 박지연 문지은 나하나 네레이다 갈라르도...

김태은 기자  |  2008.04.22 13:11


대한민국에도 클리비지의 시대가 열렸다. 클리비지란 '갈라진, 쪼개진'이라는 뜻으로 보통 여성의 가슴골을 가리킨다.

가슴사이가 깊게 파여 젖가슴이 위부분 곡선이 드러나게 하는 옷차림을 클리비지룩이라고 하며, 계곡 패션이라는 우리말이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 수록되기도 했다.

1990년대의 몸매 코드가 '각선미'였다면, 2000년대에는 단연 '가슴'이다. 글래머스타 김혜수가 청룡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서 가슴골을 드러낸 이래, '뜨려면 클리비지를 드러내라'는 절대 명제가 자리잡았다.

최근 인터넷을 달군 여성 인물들도 단연 클리비지의 위력을 보여준다. 가슴이 O자형으로 파진 파격의상을 입고 컴백한 MC 한성주가 대표적이다. 탤런트 박시연을 비롯해 문지은, 나하나(김나희), 네레이다 갈라르도 등 낯선 이름들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얻은 이유는 바로 가슴골을 시원하게 드러낸 계곡 패션 덕분이었다.

11일 첫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연예뉴스O'의 진행을 맡은 한성주는 가슴 부분만 파진 보라색 표범무늬의 롱 드레스를 착용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성주는 이러한 의상 컨셉트를 "심플함과 당당함"이라고 밝혔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한국 대표미인으로 나무랄 데 없는 외양을 지닌 한성주는 8년만에 TV 생방송 프로그램을 맡으며 이슈를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청룡영화제에서 가슴골을 과감하게 드러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박시연은 섹시 화보로 방점을 찍었다. '김혜수를 넘어선 노출'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그녀는 클리비지를 강조한 사진들로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석권했다.

신인가수 문지은, 신인배우 김나희 역시 클리비지를 드러내며 이름을 알렸다. 미니앨범 '여우가'로 데뷔한 문지은은 가슴 볼륨을 강조한 재킷 사진으로, 김나희 역시 케이블채널CGV 4부작 섹시 시트콤 '5girls 란제리'에서 가슴골을 드러낸 비키니 차림으로 각인됐다. 특히 김나희는 지난해초 이하나라는 예명으로 누드 모바일 화보를 발표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청순글래머'라는 찬탄을 받았다.

뜬금없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네레이다 갈라이도는 무명의 스페인 모델이다. 브라질 출신으로 맨유에서 활약중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애인으로 밝혀지며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게 됐는데.

그녀가 눈길을 끈 가장 큰 이유는 풍만한 젖가슴의 윗부분 곡선이 드러나게 하는 옷차림 덕분이었다. 영국 주간 선데이미러를 장식한 그녀의 사진이 보도되며 핫이슈로 떠올랐다.

클리비지가 여성미의 상징처럼 부각되며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과 의혹들도 함께 회자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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