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박시연에게 한때 좋은 감정 있었지만.."

전형화 기자  |  2008.04.23 15:40
ⓒ<이명근 qwe123@>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가 최근 연예계에 핑크빛 소문이 돌고 있는 박시연과의 사이에 대해 한때 좋은 감정은 있었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하정우는 23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루에 다섯번씩 호감이 가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처럼 박시연에게도 그런 감정이 한 때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연예계에는 하정우와 박시연이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박시연이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비스티 보이즈' 촬영장을 깜짝 방문하고, 두 사람이 또 다른 연예인과 함께 차를 마시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핑크빛 징후가 곳곳에서 보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영화 '구미호 가족'에 남매로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만일 그런 소문이 돌았더라도 이미 늦은 것"이라며 "호감이 있었을 뿐 좋은 선후배 사이 이상으로 더 발전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사람들에게 내 모습을 숨길 수도 없을 뿐더러 내 감정을 속이고 싶지도 않다"면서 "팬들의 사랑만 받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나와 맞지 않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나라는 사람을 작품이 아닌 가십으로 기억되는 게 싫을 뿐"이라면서 "여러 이야기들이 앞서가기도 하고 뒤쳐지기도 한다. 다만 나는 솔직하고 거짓 없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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