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이동욱 "누나들의 로망 되도록 노력"

길혜성 기자  |  2008.04.29 16:05
↑이동욱 ⓒ사진=홍봉진 기자


연기자 이동욱이 새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 임하는 각오는 직접 전했다.

이동욱은 MBC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5월3일 첫 방영될 '달콤한 인생'(극본 정하연ㆍ연출 김진민)에서 역을 준수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동욱은 연기할 준수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부자친구에 빌붙어 사는 악하면서도 착한 양면성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준수는 극 중 다애(박시연 분) 및 유부녀 혜진(오연수 분)과 사랑의 감정을 나누기도 한다.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달콤한 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동욱은 극 중 연상인 혜진과 로맨스를 펼치게 된 것과 "전국의 누나들의 로망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동욱은 이날 "이번 작품은 미스터리 멜로인데 미스터리의 키를 쥐고 있는 역할인데다 그 동안 너무 맡아 싶었던 캐릭터라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동욱은 "일본에서도 열심히 찍고 왔는데 1회부터 열심히 봐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바랐다.

'달콤한 인생'은 완벽한 이중 생활을 자부하던 동원(정보석 분)이 아내 혜진에게 다애와의 관계를 들키게 되고, 다애 역시 준수에게 사랑을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동원에게 이별 통보를 하는 등 네 남녀의 복잡하게 얽힌 애증 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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