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칸영화제 이어 베니스영화제行 유력

칸(프랑스)=전형화 기자,   |  2008.05.22 06:46

배우 이병헌이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이병헌은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제61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24일 갈라 스크리닝에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은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출연한 트란 안 홍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오는 8월 열리는 제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세계 3대 영화제 중 두곳을 방문하는 경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의 한 측근은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며, 영화제측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할리우드 영화 'G.I. 조'에 출연 중인 이병헌이 칸에 이어 베니스에서도 레드카펫을 밟을 경우 배우로서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류스타로 명성이 높은 이병헌에 대해 이번 칸영화제에 참석한 외신들의 기대가 상당하다. 가디언과 버라이어티 등 상당수 외신들이 이병헌에 대한 인터뷰를 신청한 상태이다.

현재 칸에는 이병헌을 보기 위해 일본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어 24일 레드카펫에 상당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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