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칸 밤하늘 아래 장첸과 우정 나눠

칸(프랑스)=전형화 기자,   |  2008.05.24 08:05

배우 정우성이 칸의 밤하늘 아래서 대만배우 장첸과 우정을 나눴다.

제61회 칸국제영화제에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이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지난 22일 늦은 밤 칸에 도착한 정우성은 피곤한 몸에도 불구하고 이날 장첸과 칸의 한 카페에서 만나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현장을 목격한 한 영화 관계자는 "정우성과 장첸이 영어로 긴밀한 대화를 나누며 시종 유쾌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정우성과 장첸은 새벽이 넘도록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국경을 넘은 우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정우성과 장첸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우성은 지난 3월 한국에 방문한 여명과 만나 우정을 나누는 등 중화권 배우들과 친분이 깊다.

장첸은 김기덕 감독의 '숨'에 출연했으며, 오우삼 감독의 신작 '1949'에 송혜교의 상대역을 맡는 등 한국영화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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