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거침없는 의견을 쏟아낸 데 이어 최근 촛불 시위와 관련해 박용하 이준기 등 스타들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용하는 27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촛불 사진과 함께 "기도합니다. 모두가 하나되길. 대한민국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구요"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정부가 촛불시위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강제진압하는 데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남긴 것이다.
이준기 또한 28일 오전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국민을 섬기기 싫은 거지"라며 경찰의 촛불집회 진압을 규탄하는 글을 올렸다. 이준기는 "신문고를 두드리다 못해 거리로 나서 들리지도 않을 평화시위를 하는 거다"면서 "평화시위는 잊어버리고 몽둥이라도 들고나가 맞서야 정신을 차릴지 모르겠다"고 겪한 반응을 남겼다.
박용하와 이준기의 촛불 시위에 대한 지지글은 이달 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연예인들이 잇달아 의견을 밝힌 것에 이은 것이라 주목된다.
당시 김민선을 시작으로 김희철 김상혁 김혜수 하리수 세븐 송백경 이동욱 등이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거침없는 의견을 내놔 파장이 커지는 데 한몫했다. 이들은 미국 쇠고기 수입에 비판적인 네티즌에 '개념 연예인'으로 불렸다.
박용하와 이준기의 촛불 시위에 대한 지지가 이달 초처럼 일파만파로 번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벌써부터 이들 연예인의 홈페이지에는 지지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그동안 사회적인 현안에 굳게 입을 닫았던 연예인들의 소신 발언이 또 다시 이어질지, 또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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