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에덴의 동쪽', 日에 50억 선판매

김현록 기자  |  2008.06.12 09:00


송승헌 주연의 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이 방송 전 일본에 50억원에 선판매됐다.

11일 '에덴의 동쪽'의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에덴의 동쪽'은 최근 50억원에 일본 후지TV에 선판매돼 일본 방송을 앞뒀다. 현재 방송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른 관계자는 "일본 이외에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선주문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며 "방송 전 제작비 중 상당액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5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으로 송승헌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데다 홍콩, 마카오, 일본 등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마련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송승헌 외에도 출연을 결정한 연정훈, 박해진, 이다해, 이연희, 한지혜 등이 모두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연기자들이라는 점 역시 '에덴의 동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송승헌을 중심으로 남녀 총 6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50부작 드라마로 오는 8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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