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해진이 드라마를 위해 2일간 물 한잔으로 버틴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한다.
박해진은 지난 19일 홍콩에서 이뤄진 MBC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의 첫 촬영에서 노출이 있는 촬영을 위해 촬영 직전까지 이틀 동안 물 한잔만 마신 채 몸을 만들었다.
박해진 측에 따르면 박해진은 '에덴의 동쪽'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감독과 작가로부터 신명훈 역할로 낙점 받고 8개월간을 기다렸다.
박해진은 이 기간 동안 이전 연하남의 귀공자 같은 이미지를 벗고 비뚤어진 운명 속에서 갈등하는 신명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체중 감량과 근육 트레이닝을 지시받고 운동에 매진했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박해진은 극중 캐릭터에 대해 "신명훈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치밀하고 집요한 인물이지만 그 안의 타고난 선함과 항상 싸우고 갈등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다"며 "악역이라기엔 너무도 인간적인 어려운 역할이기에 물리적이고 정신적인 준비를 갖추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8개월간 체중감량과 운동이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제 몸에 근육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신명훈이라는 깨지지 않는 단단한 갑옷을 입기위해 준비하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박해진은 "자신도, 팬들도 8개월간 참고 기다려온 보람이 있도록 맡은 역할에 집중할 것이다"며 "강한 인상을 남길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덴의 동쪽'은 현재 홍콩과 마카오에서 해외 분 촬영 중이며 박해진은 귀국 후 현재 승마와 골프, 사냥 등 신명훈 역을 위한 귀족 수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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