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생 스타 소지섭 강지환, 밤샘 촬영 속 영화 촬영 종료

최문정 기자  |  2008.07.02 18:00
'영화는 영화다'의 소지섭, 강지환 <사진제공:스폰지>

소지섭, 강지환이라는 동갑내기 두 스타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은 '영화는 영화다'가 지난 1일 크랭크업 했다.

5월 영종도에서 촬영을 시작한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한)는 지난 1일 경기도 일산 촬영을 마지막으로 총 26회에 결친 촬영의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 촬영은 지난 6월 30일 오전 7시 인사동 골동품 골목에서 시작돼 오후에 일산으로 이동하여 다음 날인 1일 오전 9시께에야 종료된 26시간이 넘는 강행군이었다.

소지섭, 강지환 두 주연배우는 유동인구가 많은 인사동에 100명이 넘는 엑스트라를 더해 혼잡한 가운데 마지막 촬영을 한 데 이어 일산에서도 밤샘 촬영을 해 피곤에 지친 상태였으나 크랭크 업 순간 스태프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는 영화다'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냉혹한 현실을 살아가는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 분)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철없는 스타배우 '수타'(강지환)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자의 삶이 얽히며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담는다.

소지섭이 소집 해제 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KBS 2TV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으로 인기몰이를 한 강지선의 본격 영화 연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는 영화다'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가을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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