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참여 '미수다' 폴리나, 오늘도 나올까?

조철희 기자  |  2008.07.04 10:56
↑자신의 미니홈피에 촛불집회 참여 당시 사진을 올린 폴리나.<사진출처=폴리나 미니홈피>

KBS 2TV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 출연중인 폴리나가 얼마전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모습이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외국인이면서도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그가 미국산쇠고기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촛불집회에까지 나선 것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보였다.

특히 폴리나가 불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산쇠고기 수입 관련 불교계의 시국법회가 열리는 4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폴리나를 보고싶다는 네티즌들의 바람도 크다.

한 네티즌이 폴리나의 미니홈피를 찾아 "불교 법회에 와서 연등도 만들고 108배도 하자"며 법회 관련 포털사이트 카페 주소를 방명록에 남겼다.

폴리나는 3일 실제로 이 카페에 가입해 "촛불시위에 모자쓰고, 안경쓰고 나오니까 사람들이 잘 못알아본다"며 "주변에서 제가 집회에 나가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해 최근까지 계속 집회에 참여해오고 있음을 암시했다.

↑진중권 교수와 인터뷰하고 있는 폴리나. <사진출처=폴리나 미니홈피>

한편 폴리나는 지난 5월29일 촛불집회에 참여해 새벽까지 시민들과 함께했다. 그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과 네티즌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당시 촛불집회를 인터넷 생중계하던 진중권 교수와 인터뷰까지 했다. 폴리나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혼자서라도 참석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을 보면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불고기를 미국산쇠고기 때문에 불안해서 먹지 못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기간 자신의 미니홈피 제목을 '미친소 수입 협상무효! 고시철회!'라고 지어 한국인보다 더 열렬한 반대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뉴질랜드 출신인 폴리나는 현재 국내의 한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미수다'에도 출연하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아는 오빠만 300명"이라는 발언 등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사진출처=폴리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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