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인터넷에서 꼭 지워버리고 싶은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5일 방송된 MBC '명랑히어로'에 출연해 김구라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중 특별히 없애고 싶은 자료가 있냐"는 질문에 "이런 기회가 와서 기쁘다"며 가슴 아팠던 옛기억을 떠올렸다.
이하늘은 몇 해 전 불거졌던 베이비복스와의 마찰을 떠올리며 "어리고 뜨거웠던 시절이었다"며 "서로 그럴만한 작용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하늘이 인기여성 그룹 베이비복스의 노래가 미국의 랩을 사용했다고 주장하자 베이비복스의 프로듀서가 DJ DOC의 노래를 폄하하면서 양측의 마찰이 불거졌다. 특히 이하늘은 "베이비복스는 미아리복스"라고 말해 베이비복스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하늘은 "당시 베이비복스 팬클럽 회장인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이 '이하늘 똥꼬 털 키우기 게임'을 만들었다"며 "아직도 그 게임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고백에 함께 출연한 신정환은 "혹시 플래시 게임을 말하는 것이냐"며 그 게임에 대해서 안다고 했고 다른 출연자들은 게임이 정말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90년대 인기 그룹 R.ef의 멤버 성대현은 "오늘 이후로 인터넷 상에서 그 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것"이라며 "내가 시청자라면 게임을 직접 해보고 싶겠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과 이하늘의 후회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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