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 김연아-박지성과 보내고파"

조홍래 기자  |  2008.07.09 18:23
올 여름 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 운동선수로 김연아가 뽑혔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미혼남녀 436명(남성 213명, 여성 223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를 함께 떠나고 싶은 이성'을 세 분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운동선수 중에서 김연아와 박지성이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모두 귀여운 이미지로 미혼남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연아의 경우 남성들로부터 63.7%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연예계에서는 가수 이효리와 '국민MC' 유재석이 1위에 올랐다. 이효리는 섹시 아이콘답게 선택이유 중 섹시함이 가장 많았고, 유재석은 재미, 편안함, 자상함 등의 이유로 여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정치인 중 남녀 1위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가 차지했다. 사람들은 토론하고 싶어서, 대화가 통함(박근혜), 자상함, 잘생김(오세훈)등을 이유로 꼽았다.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외적기준보다는 자상함, 귀여움, 재미있음, 편안함 등 성격적인 면을 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미혼남녀들의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감이 크게 드러났다는 점이다. 정치인 분야에서 '휴가를 함께 떠나고픈 사람이 없다'고 말한 응답자는 30.5%로 나타났다. 운동선수는 10%대 초반, 연예인이 2.8%인 것 비하면 엄청난 수치다.

선우는 이에 대해 "답답한 정치상황을 생각해서 모처럼의 즐거운 휴가를 망쳐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시끄러운 정국을 감안할 때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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