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복귀 '정오의 희망곡', 게시판 잠김 '논란'

김현록 기자  |  2008.07.14 10:59
잠김 형식으로 바뀐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정선희 촛불집회 발언 논란의 진원지가 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게시판이 정선희의 DJ 복귀 소식과 함께 게시글을 읽을 수 없는 자동잠김 형식으로 바꿔 네티즌의 원성을 사고 있다.

14일 정선희가 전격 복귀를 앞둔 가운데 게시판에는 정선희의 복귀를 비난하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그러나 불과 몇시간만에 게시판이 글을 쓸 수는 있어도 읽을 수는 없는 자동잠김 형식으로 바뀌면서 시청자들의 항의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오의 희망곡' 홈페이지 관리자가 정선희 복귀를 비난하는 글을 골라 삭제하기까지 했다며 그 증거로 게시판 캡처 화면을 각 연예 사이트에 올리기까지 했다.

한편 정선희는 이날 생방송을 통해 하차 37일만에 DJ로 복귀한다. 정선희는 이날 오프닝 멘트를 통해 방송 복귀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어떤 분들은 불만스럽겠지만 정선희 씨가 진행을 다시 맡길 바라는 청취자들의 요청이 꾸준히 있었다. '촛불집회'와 관련된 발언으로의 자숙 기간은 그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에 14일부터 복귀를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정선희는 지난 5월 22일 '정오의 희망곡'에서 "맨홀 뚜껑을 훔쳐가는 사소한 일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하는 범죄이고 촛불 집회처럼 큰일에 참여하는 사람 중에서 그런 사람이 없으리란 법은 없다"고 말해 네티즌으로부터 촛불 집회를 비하했다는 맹비난을 받아왔다.

이후 정선희는 MBC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MBC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 등에서 하차했으며, '정오의 희망곡'과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은 임시 MC 형태로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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