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탤런트 안재욱의 최근 사진이 네티즌을 놀라게 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2일 차태현과 함께 진행했던 KBS 2FM(89.1MHz) '안재욱 차태현의 미스터 라디오'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이다.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안재욱은 이 사진 속에서 검게 그을린 피부에 반 삭발을 하고 수염을 길렀다. 뿔테안경까지 착용해 이전의 인상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다 밀어버리는 게 멋있을 것 같은데"(ID 산타오빠), "도대체 안재욱은 어디 있는거냐"(ID 봄바람), "삭발을 했었다고 해도 좀 심하다"(ID 볼까말까)는 글을 올리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안재욱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여간 차태현과 함께 DJ로 활약하다가 지난 5월 여행을 이유로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달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인 6월30일 마지막 인사를 위해 스튜디오를 들렀다.
그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SBS 드라마 '사랑해'의 실패로 마음의 상처가 컸다"며 "도저히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었기 때문에 여행을 결심한 것"이라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안재욱 서지혜 환희 등이 출연했던 '사랑해'는 내내 한자릿수 시청률을 맴돌다가 4.9%(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한편 '미스터라디오'는 현재 김장훈과 유영석이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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