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한 권상우에 팬들이 "그래도 축하한다"는 입장과 "실망이다"는 입장으로 양극화됐다.
권상우는 18일 오후 9시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공식화 했다. 그리고 이에 앞선 오후 8시 50분 팬카페를 통해 먼저 결혼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말도 동시에 전했다.
권상우의 결혼 사실 인정에 팬들은 "기쁘게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그게 안된다"면서도 "이미 결정을 했다면 꼭 행복하길 바란다","진짜 사랑을 찾은 것이길 빈다", "당신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축복의 말을 전했다.
반면 다른 팬들은 "아닐거라 믿었었다"며 "이건 아닌 것 같다", "다시 한 번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격정적인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소수의 팬은 "실망이다"며 "상대가 손태영이라 더 속상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권상우는 카페에 글을 올려 "저 상우와 손태영씨의 만남이 여러분들에게 축하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팬 여러분들에게 제일 먼저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게 여러분에 대한 진심어린 제 마음이라는 것을 믿어주셨으면 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통해 더 좋은 배우로 성숙 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드립니다. 축복 속에 두 사람이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격려를 보내주시리라 믿습니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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