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시청률 때문에 남몰래 많이 울었다"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7.25 14:29


최근 3집 앨범을 '유고걸'(U-Go-Girl)로 컴백한 이효리가 과거에 시청률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오는 28일 밤 첫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편'에 일일 입소한 첫 게스트 이효리는 '맞장토크 올킬왕'에서 몇 년 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던 드라마를 떠올리며 혹독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과거를 털어놨다.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이효리는 "'이효리가 하면 뭐든지 대박'이라는 주변의 기대에 힘입어 드라마 역시 잘 되리라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러나 시청률이 기대만큼 못 미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일부 언론의 '이효리 깎아내리기'는 날로 강도가 높아졌고, 부담감에 시달려 남 몰래 운적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 이야기를 이어가던 이효리는 그 때의 아픔이 떠오르는 듯 녹화 도중 눈물을 보여 당시의 속상했던 심정을 짐작케 했다.

이효리의 솔직한 고백에,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장근석 또한 신인 시절 의상 협찬을 못 받아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MC 진행을 해야 했었던 일 등의 기억을 떠올리며, 어린 나이에 겪어야 했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효리와 장근석의 진솔한 토크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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