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다니엘헤니, 보기만해도 피로가 눈녹듯 사라져"

김지연 기자  |  2008.07.28 07:54


최근 '디스코'로 맹활약 중인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다니엘 헤니에 대한 예찬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28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 녹화에 참석, 과거 영화 '미스터 로빈꼬시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다니엘 헤니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엄정화는 "영화 촬영을 위해 다니엘 헤니와 처음 인사하던 날부터 살살 녹았다"며 "자상하게 문을 열어주는 것을 비롯해 모든 행동이 매너 있고 달콤하다. 촬영 중간에 쉴 때도 (그는)음악을 들으며 사색 하더라"라고 칭찬했다.

또 엄정화는 "가끔 다니엘 헤니가 러닝셔츠 차림으로 촬영장 안을 돌아다닐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온 여자 스태프들의 피로가 싹 가셨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엄정화는 이날 녹화에서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몇 번이나 받아봤는지, 가장 싫어하는 남자 유형, 싱글 생활의 외로움을 극복하는 노하우 등의 질문에 허심탄회하게 답하며 대한민국 대표 싱글로서의 에피소드와 노하우를 들려줬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엄정화와 함께 이범수, 지상렬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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