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2억원 내고 우주간다

유상영 인턴 기자  |  2008.08.01 17:16

마돈나가 2억원을 들여 우주로 떠날 계획이다.

영국의 괴짜 탐험가 리차드 브랜슨 경이 이끄는 민간 우주여객선업체 버진갤러틱은 '스페이스십2'라고 명명한 세계 최초의 상용 우주선을 이용해 오는 2010년 세계 최로로 민간 우주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나우 인터넷판은 1일(한국시간) 브랜슨 경의 멘트를 인용, 마돈나가 1회 탑승료가 10만파운드(약 2억원)에 달하는 우주여행을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행상품은 지금까지 적어도 수백만 달러에서 수천만 달러까지 이르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라, 벌써부터 폭발적인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브랜슨은 "약속된 날짜 안에 로켓 발사 준비가 완료될 것이며 마돈나가 소수의 선구적인 사람들만이 경험 할 수 있는 우주 여행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마돈나를 포함한 약 250명의 고객이 우주 여행을 위해 이와 같은 거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고객들 가운데는 패리스 힐튼, 배우 브랜절리나 커플, 시고니 위버,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마돈나의 한 측근은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뉴스 오브 더 월드'에 "그녀는 마치 서사시와도 같은 이번 여행을 어서 떠나고 싶어한다"고 그녀의 심정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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