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2천원..영화 합법다운로드 서비스 시작

전형화 기자  |  2008.08.04 10:55

'우생순'이 2000원, '판의 미로'가 천원?

국내 최대 온라인 다운로드 판권을 보유한 KTH(대표 노태석)가 합법적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인 FM(Fine Movie)사업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KTH는 위디스크,엑스파일, 넷폴더 등 국내 대표적 웹하드 및 P2P 업체 19곳과 계약을 맺고, 이 사이트를 통해 자시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직접 배포하고 요금을 과금하는 서비스인 F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KTH는 FM 서비스는 사용자가 직접 올리는 불법 파일을 다운로드를 받을 때에도 콘텐츠 요금을 부과해야 하는 합법적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즉 이용자가 해당 사이트에 KTH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영화 파일을 불법 복제해 업로드하더라도 이를 다운 받을 때에는 영상 파일에 요금을 지불해야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과금 비용은 각 콘텐츠에 따라 다르게 부과되며 '우생순'은 2000원, '판의 미로'는 1000원,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은 1000원으로 책정됐다.

KTH 관계자는 "KTF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콘텐츠는 1000개가 넘는다"며 "합법적인 영화 다운로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오늘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영화 콘텐츠를 불법 업로드하는 사람에 대한 고소 고발은 이번 서비스와는 별개의 사항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KTH의 이번 서비스는 불황을 겪고 있는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불법 다운로드로 2차 판권 시장이 붕괴된 상황에서 합법적인 다운로드 시장이 형성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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