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쌈싸페, 1차 라인업과 숨은 고수 공개

10번째로 열리는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이하 쌈싸페)의 1차 라인업과 숨은 고수 최종 5팀이 발표됐다.

1차 라인업과 숨은 고수 최종 팀이 발표되던 지난 11일 쌈싸페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는 서버가 다운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오는 10월3일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쌈싸페는 역대 숨은 고수 골든팝스, 국가스텐, 네스티요나, 로로스, 바닐라유니티, 슈가도넛, 슈퍼키드, 스키조, 안녕바다, 피아, 할로우잰 등 11팀을 1차 라인업으로 공개했다.

쌈싸페의 숨은 고수 프로젝트는 신인 뮤지션 등용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넬, 피아, 럼블피쉬, 뜨거운 감자, 슈퍼키드, 슈가도넛, 스키조, 바닐라유니티 등 굵직한 신인들을 발굴해온 바 있다.

10주년을 맞이한 쌈싸페에서 발굴한 숨은 고수 5팀은 99앵거, 고고스타, 마제, 장기하와 얼굴들, 프렌지다.

숨은 고수 심사위원을 맡은 대중음악 평론가 박은석, 김현준과 SBS 라디오의 고민석 PD는 각각 "최근 깊이와 폭이 한껏 발전한 현 한국 인디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경합의 장이다", "락을 기본으로 사운드가 부드러운 음악이 많았으며 다양한 음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기뻤다", "결과에 상관없이 이러한 커다란 발전을 이루게 된 상황이야 말로 숨은 고수가 갖는 진정한 의미이다"는 평을 남겼다.

제 10탄 쌈싸페는 오는 10월3일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