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가까이서 응원하기 위해 지난 16일 현지를 찾은 현영. 그녀는 18일 오전 현재,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자신이 현장에서 직접 응원한 16일 한일 야구 경기와 18일 여자 농구 한국 대 라트비아전에서 한국팀이 극적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베이징 올림픽에 나선 한국 대표 선수들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 꾸려진 연예인 원정대에 지난 16일 합류한 현영은 17일 오후 스타뉴스와 베이징 현지에서 인터뷰를 갖고 한국팀의 응원전에 나선 소감을 직접 밝혔다.
"제가 직접 응원한 야구 일본전 뿐 아니라 라트비아와의 여자 농구 경기에서도 한국팀이 극적인 승리를 거둬 너무 기뻐요. 스포츠를 정말 좋아해 연예인 원정대가 출범한다고 할 때 흔쾌히 응했는데, 베이징에 와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즐거워요.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 연예인 원정대가 만들어질 때 대표선수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 때 양궁 남자 대표인 임동현 선수와 만났었요. 당시 임동현 선수가 이번 올림픽의 느낌이 좋다고 했는데 경쟁이 치열했던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그 말이 맞았구나라고 생각하며 즐거워했어요. 호호."
현영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선수들을 직접 보며 이들의 불굴의 투혼과 그동안의 고생도 절실히 느끼게 됐다.
현영은 "야구 한일전 때 관중석 맨 앞쪽에 앉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해서 그런지 선수들의 작은 행동까지도 볼 수 있었어요"라며 "한국 선수들이 일본에 승리를 하기 위해 1회부터 9회까지 온 정신을 쏟아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야구 뿐 아니라 다른 종목의 대표선수들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다는 것을 느꼈어요"라며 미소 지었다.
현영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국민들에 큰 기쁨과 꿈도 심어준 우리 선수들이 있기에, 제가 한국 사람이라는 너무 자랑스러워요"라며 "꼭 메달을 따지 않더라도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 고마워하고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어요"라고 바랐다.
이어 공식 연인이자 현재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 중인 김종민의 이야기도 꺼내며 "제가 베이징에 간다고 할 때 종민씨가 열심히 응원하고 오라고 했어요"라며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베이징 현지에 도착한 뒤 경기장 안에서는 한국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팬'의 모습을 보여준 현영. 하지만 그녀는 경기장 밖에서는 중국팬들의 선물 공세와 사인 요청도 한 몸에 받는 '스타'이기도 하다.
20대의 한 중국 여성팬은 "현영은 예쁘고 귀여워서 중국에서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이에 현영은 "저 뿐아니라 종민씨의 선물도 챙겨준 중국팬들의 성원에 감사해요"라며 자신의 중국팬에 감사해 했다.
현영은 베이징 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들에 대한 현지 응원을 마치고 19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녀는 한국 귀국 직후 새 노래를 정식 발매할 예정이며, 새로 시작할 연극 준비에도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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