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수술 경과 좋다..한국 알리는 책 쓸 것"

전형화 기자  |  2008.08.19 11:03


최근 드라마 촬영 도중 입은 부상으로 어깨 수술을 받은 배우 배용준이 자신의 근황과 향후 계획을 홈페이지에 장문의 편지로 알렸다.

배용준은 19일 새벽 자신의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배용준입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2개의 긴 편지에 배용준은 수술 경과와 근황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배용준은 "수술은 별 탈 없이 잘 진행이 됐다. 병원에서 며칠 경과를 보다가 퇴원해 이렇게 편지를 쓸 정도로 빠른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용준은 이 글에서 한국을 소개하기 위해 쓸 책에 대해 팬들에 자문을 구했다.

배용준은 "오래전부터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한국을 알리는 책을 쓰고 싶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아시아 가족들에게 사랑 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관심을 가져주지만 방문 루트가 드라마 촬영지에 국한 돼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배용준은 "그래서 한국이란 나라에 큰 매력을 느끼면서도 별다른 정보가 없어 발을 돌리는 분들에게 한국이란 곳은 평생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커다란 감동을 주는 풍경과 문화와 역사를 지닌 나라라고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배용준은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시작해 나의 사진을 통해 조금이나마 한국을 알리고 싶다"면서 "내가 알지 못하고 가보지 못한 곳에도 분명 좋은 곳이 있을테니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용준은 "우연히 들른 허름한 식당이나 이름 모를 뒷산의 일몰도 좋다. 한국에 대한 궁금증만 있다면 어떤 것인지도 알려달라"면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여행가방을 싸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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