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면 "김민희 술 취한 연기에 오랜만에 폭소"

최문정 기자  |  2008.08.19 15:18
↑박상면 ⓒ홍봉진 기자 honggga@

박상면이 김민희의 연기에 "너무 기대가 된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박상면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서 열린 KBS 새 월화미니시리즈 '연애결혼'의 제작발표회서 "김민희의 연기를 보고 내가 다 웃었다"며 김민희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상면은 이날 "이번 드라마서 맡은 배역은 말투부터 시작해서 나와 가장 비슷하다. 거의 똑같다"며 "이런 배역을 맡아본 것은 처음이다"고 말을 뗐다.

박상면은 '연애결혼'서 무능력한 시인에서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마지막 사랑'의 사업 감각 없는 대표 류성호 역을 맡았다. 김민희와는 직장 상사와 직원의 관계로 함께 하게 된다.

박상면은 "이번에 김민희와 처음으로 연기를 같이 해봤는데 술도 못 마신다는 김민희가 술 취한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고 밝히고 "맨 정신에 너무 잘해서 내가 다 웃었다. 연기에 내가 웃어본 것은 오랜만이라 너무 재밌었다"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박상면은 '연애결혼'을 통해 오랜만에 미니시리즈 작업에 참여한다. 김민희, 김지훈 등 젊은 연기자들과의 호흡에 시청자는 물론 박상면 자신도 기대를 높이고 있었다.

박상면은 "어떻게 하다보니 내가 서열 3위가 됐다. 벌써 이렇게 나이를 많이 먹었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뭔가를 꼭 보여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최강칠우'의 후속으로 8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연애결혼'은(극본 인은아ㆍ연출 김형석) 김민희의 2년 만의 TV복귀와 윤은혜, 주지훈을 일약 스타로 부상시킨 MBC드라마 '궁'을 집필한 인은아 작가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애결혼'은 주인공 김민희, 김지훈는 물론 박상면 윤유선, 윤세아, 옥지영, 황보라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과 함께 한 여름 즐거운 로맨틱 코미디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2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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