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막하는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김지은은 3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문자 능숙하게 못 보내시는 엄마가 날 위해 휴대전화와 씨름하며 메시지를 보냈다. 엄마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지은은 '지금 아바랑 네 기사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하 솨이팅 편하게 있어 곧 갈께'(지금 아빠랑 네 기사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하 파이팅 편하게 있어 곧 갈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소개하면서 "오타조차 너무 사랑스럽다"며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은은 앞서 미니홈피를 통해 "마음 속의 목표는 꼭 이루고 돌아갈 수 있도록 그 순간(경기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지은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마음 속의 목표를 꼭 이루길 바란다"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3일 하루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만 9772명에 달하며, 지금까지의 방문객은 24만명을 넘어섰다.
뇌병변 장애 재활치료를 위해 수영을 시작한 김지은는 지난해 KBS 2TV '인간극장-진정 사랑한다면'에 출연한 이후 큰 관심을 모았다.
뇌병변 장애는 뇌손상,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뇌졸증 등 뇌에 병이 생기며 발생한 신체적 장애로 보행 또는 일상생활 동작 등에 제한을 받는다.
한편 김지은은 8일 열리는 여자 자유형 100m와 11일 열리는 자유형 400m에서 결선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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