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전혜진(38)이 오는 17일 다국적 기업의 한국지사장 A씨(42)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전혜진은 이날 오후 6시 리츠 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독교식 예배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식은 경건한 예식을 위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초대해서 비공개로 진행한다. 주례는 온누리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축가는 가수 김조한이 부른다. 웨딩사진 촬영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포토그래퍼 권영호 작가가 맡았다.
전혜진은 4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결혼준비를 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예비신부로 소감을 밝혔다.
한 측근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으며, 올 초 전혜진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 힘이 되어준 것이 계기가 되었고 신앙 안에서 사랑이 깊어져 결혼까지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인인 관계로 신랑의 신상공개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혼여행은 촬영일정 때문에 드라마 종영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전혜진과 A씨는 1년 전쯤 한 모임에서 알게 된 사이. 전혜진은 그동안 서울 강남 일대에서 A씨와 동행해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 나왔다.
전혜진은 1991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영어, 일어 등에 능통한 배우. 90년대 신애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청춘스타로 군림해 온 그는 MBC '장미와 콩나물', '보고싶은 얼굴', KBS '연인' '딸부잣집'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혜진은 지난해 말 종영된 SBS 드라마 '맨발의 사랑' 이후 현재 KBS 'TV소설-큰언니'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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