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인도'측 "신윤복 열풍은 우리가 먼저"

이수현 기자  |  2008.09.05 09:37
영화 '미인도' <사진제공=예당엔터테인먼트>


영화 '미인도'가 신윤복 열풍의 원조를 주장하고 나섰다.

5일 '미인도'의 제작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미인도'는 지난해 4월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이는 지난해 8월 출간된 이정명의 소설 '바람의 화원'이나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10월 판권 계약보다 선행된 기획이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오리지널 시나리오 '미인도'는 영화라는 매체 특성상 오랜 기획단계를 거친 만큼 기타 신윤복 소재작품보다 다소 늦게 관객과 조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사전기획을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텔링 속에 재창조되는 신윤복을 통해 역사적 근거에 새롭게 접근하는 신선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민선, 김영호 주연의 '미인도'는 국내 최초 신윤복을 소재로 한 기획 영화로 화가 신윤복이 여자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영화다.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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