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본업은 가수, 빨리 무대 서고 싶다"

김지연 기자  |  2008.09.05 18:38


최근 '예능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전진이 본업은 가수라며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전진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멜론악스에서 국내 첫 단독콘서트 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전진은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본업이 가수고 춤을 사랑하니까 빨리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진은 "요즘 예능 프로그램 촬영하느라 연습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해봤기 때문에 밤을 세워가며 연습했다"며 "빨리 무대에 서서 모든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거듭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전진은 1집 타이틀곡 '와'를 비롯해 '사랑한다는 그 말' '포유' '천 번이라도' '사랑이 오지 않아요' 등을 부르며 팬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진의 첫 국내 단독콘서트로, 그는 이에 앞서 지난 4월26일 일본에서 먼저 첫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전진은 국내 첫 단독공연이라 오른쪽 팔꿈치가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공연을 강행했다. 그는 지난 2일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부상을 당해, 20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한편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예능 샛별'로 떠오른 전진의 기자회견답게 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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