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PD 자격으로 보아 기자회견 '깜짝 등장'

이수현 기자  |  2008.09.10 16:09

개그우먼 이영자가 보아의 미국 진출 공식 기자회견에 깜짝 등장했다.

이영자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에서 '베스트 오브 아시아, 브링 온 아메리카!'라는 타이틀로 미국 진출 공식 발표 기자회견장에 케이블채널 tvN의 새 프로그램 '180분'에서 '나는 PD다'의 녹화 차 참석했다.

실제로 tvN '이-뉴스'의 PD로 활약하는 이영자는 이 자리에서 "연예인이라는 같은 길을 가는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보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결과는 아무도 모르지만 보아가 처음 일본 갈 때 아무도 잘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해냈다"면서 "앞으로도 해 낼 것이라고 믿는다. 뮤직비디오에서 열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영자는 "PD니까 질문 하겠다"며 "타지에 오래 가있게 될 텐데 향수병에 걸리지 않겠느냐. 거기에 대한 예방책은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보아는 "14세 때부터 타지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익숙하다"면서 "미국은 12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와주는 친구들이 없을 것이다. 현지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또 이영자는 이 자리에 참석한 미국인 스태프에게 "마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니퍼 로페즈, 보아 중 누가 가장 예쁜가"하는 질문을 던져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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