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동쪽' 송승헌-이연희 러브라인 본격 가동

김겨울 기자  |  2008.09.15 14:02
MBC'에덴의동쪽'ⓒMBC

'에덴의동쪽' 송승헌-이연희의 러브라인이 본격 가동된다.

15일에 방송될 7회분에서는 동철 역의 송승헌과 영란 역의 이연희의 러브라인이 본격 가동된다. 동철을 중심에 둔 여러 여인의 복잡한 애정관계가 영란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것.

지난 6회 방송분에서 동철과 영란의 첫 만남은 이미 이뤄졌다. 영란은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구애를 펼치던 마이크(데니스 오)가 다른 여자와 실랑이를 하는 모습을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던 중 우연찮게 등장한 동철을 보게 된다.

6회 엔딩에서 동철은 일명 '가스통 습격 사건'을 감행하며 위험에 처한 마이크와 영란을 구한다. 영란은 무방비로 당하고만 있던 마이크보다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당돌하고 재치 있게 위험을 모면한 동철에게 호감을 보인다.

이어 동철이 마이크의 부탁으로 영란을 숙소로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동철의 숙소인 에버딘 배에 들르게 된다. 비록 열아홉 밖에 되지 않았지만 카지노 대부의 딸로 거침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영란은 동철에게 눈빛이 쓸 만하다고 말한다. 말없이 웃음 짓는 동철. 동철과 영란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면서 서로를 탐색한다.

동철과 영란은 서로 ‘국자’와 ‘그지 아저씨’를 애칭으로 부르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영란은 자신에게 무심한 동철의 볼에 기습적으로 뽀뽀하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낸다.

둘은 훗날 극적인 상황으로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영란을 납치한 동철이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영란을 구출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동철에 대한 영란의 사랑을 더욱 깊어지게 한다.

지난 홍콩 로케이션에서 영란이 탈출을 감행하는 촬영이 진행됐는데, 상대 배우인 송승헌은 몸을 사리지 않고 리얼하게 넘어지며 도망치는 이연희에게 “잘 뛴다. 무릎은 괜찮냐?”며 걱정과 찬사를 동시에 보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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