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동쪽' 이다해 "강한 연기에 희열 느낀다"

이다해 본격 등장…인물구도 변화 예고

김수진 기자  |  2008.09.18 19:09
이다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탤런트 이다해가 MBC 월화극 '에덴의 동쪽'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인물구도에 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 주요 인물가운데 가장 늦게 모습을 드러낸 이다해는 드라마에서 철거 반대 시위 등을 벌이는 운동권 학생으로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다해는 최근 제작진을 통해 "영광이다. 희열을 느낀다. 이런 강한 연기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스스로 소리를 더 지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촬영중이다"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다해는 극중 한지혜, 이연희 등 다른 여자 연기자들이 한들거리는 원피스나 치마를 입는 반면 바지만을 고집한다. 하나로 묶은 머리며 당돌한 말투와 거칠 것 없는 행동은 여지없는 선머슴아를 연상케 할 정도다. 이다해가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준 상큼 발랄한 이미지와는 상반 되지만 터프한 모습 역시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이다해는 앞으로 드라마에서 동철(송승헌 분), 동욱(연정훈 분) 두 형제와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될 인물로, 이연희, 한지혜와 함께 얽히고 설킨 애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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