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말레이시아에 회당 6000불 수출계약

김지연 기자  |  2008.09.25 10:29


박신양, 문근영이 주연하는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바람의 화원' 홍보대행사 Y&S커뮤니케이션은 25일 "바람의 화원'이 말레이시아에 회당 6000불(한화 700만원 상당)에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람의 화원'은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최고 수준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해 아시아 전역으로 방송될 발판을 마련했다.

Y&S커뮤니케이션은 "계속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며 "제작사인 드라마하우스 측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계약한 말레이시아의 드라마에이전시 하야(수입배급업체)는 "'바람의 화원'은 소재와 영상미가 뛰어나며 문화적인 신선함을 주는 드라마다. 국적을 떠나 한국의 미와 동양의 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우수한 드라마"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SBS프로덕션은 홍보대행사를 통해 "일본 및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또 다른 곳들에서도 계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바람의 화원'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바람의 화원'은 24일 첫 방송돼 뛰어난 영상미와 탄탄한 내용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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