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휩싸인 KBS 2TV '인간극장'의 '어느날 갑자기' 편의 촬영 당시 주인공 강모씨가 입원했던 병원 측이 "강씨는 의학적으로 분명 사지마비가 맞다. 중증 환자로 통원은 힘든 상태다"며 항간에 일고 있는 사지마비 연기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병원 자체가 중증 재활 병원으로 걸어다닐 수 있다면 통원한다. 교통사고 경상 환자는 입원시킨 적이 없다"며 "강씨는 사지마비가 맞고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사지마비에도 레벨이 있어 신경 손상 정도가 다르다. 강씨의 경우는 40% 정도는 신경이 살아있는 상태라 발이 움직였다, 손이 움직였다는 얘기는 맞을 수 있다. 그러나 고도의 사지마비가 아니라 야위거나 하지는 않는다"며 "게시판을 통해 의학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쇼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지만 신경적인 부분은 연기가 어렵다. 병원에서 정확히 측정할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씨는 현재 해당 병원에 더 이상 입원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해당 병원 3인 병실에 입원했었으며 사실이 알려진 후 병실 이용 및 입원 추가 비용에 대한 감면 혜택을 받으며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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