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관 위원장은 3일 오후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PIFF) '다다의 춤' 갈라 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에서 "장위엔 감독은 PIFF의 은인이다. 제1회 PIFF 에 프랑스에서 '동궁서궁'을 직접 들고 부산을 찾아줬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PIFF는 지금과는 달리 작은 규모의 영화제였다. 그의 정성에 감동해 포옹을 했었는데 기억하는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위엔 감독은 "제1회 때부터 유심히 봤는데 한 해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 것 같다. 가장 신기한건 PIFF에 오면 누구나 부산을 좋아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위엔 감독은 북경전영학원 출신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만 시선 부문에 '동궁서궁',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17년 후'로 수상한 바 있다. '다다의 춤'은 순수하고 가련한 여성상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팜므 파탈이기도 한 다다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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