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 최진실이 4일 한줌의 재로 변했다.
1988년 MBC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데뷔해 2008년 MBC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 요정, 국민 누나로 자리매김 했던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고인의 유작이 돼버린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제작진은 지난 2일 프로그램 사이트에 추모게시판을 개설했다.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즐겨보던 팬들은 현재까지 약 350여 개의 글을 남기며 이 게시판을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영결식 전 언니가 기적처럼 다시 살아 일어나길 바랐다"면서 "언니가 너무 보고 싶다.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사랑해요"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연예인이 죽어서 눈물난 건 처음이다. 내일이면 짠하고 나타날 것만 같다"면서 "부디 하늘나라에선 행복하세요"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어떤 네티즌은 "갑자기 접한 비보에 '몰래카메라인가'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면서 "당신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비통해하는 이들이 많음을 기억하시길 바란다. 국민 배우였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네티즌이 고 최진실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들은 모두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쉬시라"는 내용으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으며, 생전 악성 루머와 댓글 때문에 괴로워한 고인을 위해 "악플은 그만 하자"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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