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이' 전혜진 "스트레스 없어 성공적 성인데뷔"

문완식 기자  |  2008.10.06 16:54
전혜진 ⓒ 송희진 기자


"어릴 적 아역연기자 임에도 학교생활을 많이 하며 또래랑 어울려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전혜진)

'은실이' 탤런트 전혜진이 성인 연기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학교생활을 꼽았다.

전혜진은 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 (극본 정지우ㆍ연출 박영수) 제작발표회 직후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혜진은 아역 연기자 출신임에도 다작이 아니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솔직히 이쪽일 계속하게 될지 몰랐다"며 "(아역 연기자 시절인) 어릴 때 학교생활이 주였다. 연기는 방학 때 잠깐잠깐 하는 정도라 다작은 아니었다"고 말하고는 ""저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작품 많이 할 기회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혜진은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발돋움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연기하면서도) 학교생활을 많이 해서 또래랑 많이 어울렸다"며 "알기로는 아역들이 또래랑 못 어울려 스트레스가 많다고 들었다. (이에 비해) 전 스트레스를 그만큼 덜 받았다. 많이 먹고 많이 자고 그랬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혜진은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다) 고등학교 확신을 가지고 연기를 선택했다"며 "기억은 안 나는 데 어머니가 그러길 제가 막 (연기)하고 싶었다고 그랬다. 어머니도 막 (연기를 강요하고) 그러신 분 아닌데"라고 아역 연기자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전혜진은 "실제 성격은 극중 역할이랑 많이 다르다"며 "은실이 때도 그렇고 저는 최대한 사랑은 누구나 슬픈 면도 있고 어두운 면도 있고 하니 최대한 (감정을) 끌어내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시청자들이 보실 때 약하고 보호하고 싶은 그런 존재로 보여 지길 원한다"고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혜진은 '가문의 영광' 극중 이강석(박시후 분)의 여동생으로 말을 약간 더듬고 사람을 대할 때 겁부터 먹는 여린 성격의 이혜주로 출연한다. '가문의 영광'은 오는 11일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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