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1살연상 회사원과 12월22일 결혼

도병욱 기자  |  2008.10.08 11:57
독일에서 활동 중인 축구선수 차두리(28·코블렌츠)가 결혼한다. 차두리와 결혼할 신부는 1년 넘게 교제해 온 한 살 연상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차두리의 부친 차범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수원 삼성 구단 관계자는 "차두리가 오는 12월 22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식 이후 차두리는 소속팀 연고지인 코블렌츠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결혼 당시 예물이나 예단을 따로 교환하는 대신 그 자금을 부부 명의 재단 설립에 투자해 불우 아동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자선 사업을 펼치고, 결혼식 축의금 역시 재단 기금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활약한 차두리는 월드컵 이후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레버쿠젠에 입단하면서 독일에 진출했다. 이후 빌레벨트, 프랑크푸르트, 마인츠05 등을 거쳐 현재 독일 2부리그 코블렌츠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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