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가 지난 4월 군 제대 후 처음이자 일본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팬미팅이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고수는 오는 11월1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나가노 썬 플라자에서 일본 팬 2000명을 만난다. '나가노 썬 플라자'는 최근 윤은혜를 비롯해 장혁·엄태웅·동방신기·파란 등이 팬미팅을 가졌던 장소다.
고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일정이 촉박해 홍보가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가노 썬 플라자' 최대 정원인 2000명 객석을 꽉 채울 정도로 입장권이 매진이 됐다"며 "아직도 표 구입을 의뢰하는 문의가 있지만, 좌석이 여의치 않아 더 이상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팬 미팅 때는 5000명도 넘는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수는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를 통해서만 나를 지켜봤을 뿐인데 군복무 장소를 방문, 애정을 보내줬던 일본 팬들과의 약속을 처음으로 지키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수는 드라마 '피아노'를 통해 일본 내 얼굴을 알린 후 '요조숙녀' '순수의 시대' '그린로즈' 등 출연작이 잇따라 일본 내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신(新) 한류스타'로 손꼽혀왔지만, 군복무 등으로 인해 일본 방문을 하지 못했다.
한 번도 일본에 공식적인 방문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고수의 소집 해제 때 일본 팬 2000여 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고수의 일본 방문 소식이 알려진 후 후지TV와 KNTV 등 대표적인 일본 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고수는 31일 일본을 방문한 후 팬 미팅과 인터뷰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후 11월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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