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ㆍ송혜교 주연의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 연출 표민수ㆍ김규태)이 27일 첫 방송된 가운데 시청자의 평가가 엇갈렸다.
이날 방송된 '그들이 사는 세상'은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답게 드라마 촬영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방송사고와 등장인물 간의 사랑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됐다.
KBS 2TV '풀하우스'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송혜교와 KBS 2TV '눈의 여왕'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현빈은 시청자에게 반가움을 안겨줬다. 하지만 극 전반에 등장하는 "이놈","저놈"은 기본이고, "X새끼" 등의 욕설도 서슴없이 등장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멱살에 뺨을 내리치는 장면, 직장 상사가 파일로 부하 직원을 무자비하게 때리는 장면 등은 폭력성과 발언의 강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잇달았다.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남긴 박 모씨(아이디ooXX)는 "신선한 드라마가 나올 것 같아서 기대된다"며 "타 방송사 드라마에 비해 방송시간이 짧은게 아쉽기만 하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시청자 차 모씨(아이디 saXX)외 다수는 "3주 전부터 기다리고있었는데 실망하지 않았다"며 "너무 재미있다"고 칭찬했다.
이와 반대로 욕설과 관련해 일부 시청자는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청자 이 모씨(아이디 igXXi)는 "재미있지만 욕이 넘 많이 나오는게 흠이다"고 지적했다.
시청자 김 모씨(아이디 raiXX)외 일부 시청자는 "상황은 이해되고, 현실감은 살았지만 지상파에서 욕이 자연스럽게 나오니 짜증났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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