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1년만에 재벌상속녀로 '꽃보다 남자' 합류

김현록 기자  |  2008.11.06 15:16


김현주가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연출 전기상)에 합류했다.

김현주는 초호화 재벌가의 상속녀이자 드라마의 전개상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인 구준희 역을 맡아 지난해 KBS 2TV '인순이는 예쁘다' 이후 약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김현주가 맡은 구준희는 원작만화에서 남자주인공 츠카사의 누나 츠바사에 해당하는 인물로, 세계 30대 기업 입성을 넘보는 대한민국 최고기업 신화그룹 구씨 일가의 장녀이자 어려서부터 만인의 주목과 부러움 속에 상류 코스만을 밟고 살아온 한국 최고의 귀공녀다.

미국에서 거주 중이지만 어려서부터 바쁜 부모를 대신해 철권 교육으로 길러온 남동생 구준표(이민호 분)를 틈틈이 찾고 보살피면서 자연스럽게 주인공들과 극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구준표와 잔디(원작의 츠쿠시, 구혜선 분)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꽃보다 남자'의 열혈 팬이기도 한 김현주는 전기상 감독의 특별출연 제의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꽃보다 남자'는 오는 12월 말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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