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사이코,변덕쟁이,뺀질이 평소 내 모습"

이수현 기자  |  2008.11.06 19:14
신해철 ⓒ홍봉진 기자 honggga@


가수 신해철이 뮤지컬 속 캐릭터가 평소 자신의 모습과 똑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신해철은 6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제가 연기하는 바리새인은 사이코, 변덕쟁이, 뺀질이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해철은 "저희 어머니가 뮤지컬을 보시곤 평소의 나와 똑같다는 진단을 내려주셨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신해철은 '연기에 도전하면서 연기자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나'라는 질문에 "뮤지컬로는 신인이지만 배우로서의 저는 '안녕 프란체스카'라는 히트작에 출연해봤다"며 "역할에 몰입해서 껍질이 나인지 내가 껍질인지 애매해지는 그 순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연기하는 것이 즐겁다"고 대답했다.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마리아를 때리는 장면'이라고 밝힌 신해철은 "마리아를 때리는 연기를 하다보면 내가 정말 연기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농담 섞인 말을 던지기도 했다.

2003년 초연된 창장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마리아의 이야기다. 신해철은 이 극에서 바리새인 역을 맡아 예수를 제거하려는 계략을 꾸미는 교활한 행동대장을 연기한다. 2005년 상연 당시에는 가수 박완규가 바리새인 역을 맡은 바 있다. 다음달 14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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