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윌 스미스, '올드보이' 美리메이크 제작-주연

김관명 기자  |  2008.11.07 15:37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윌 스미스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의 미국 리메이크에 참여한다.

7일 미국 영화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윌 스미스가 '올드보이' 리메이크에 참여키로 하고 최근 비밀리에 만남을 가졌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직접 '올드보이' 리메이크의 제작 또는 연출을 담당하며, 윌 스미스는 극중 최민식이 맡았던 오대수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필버그 감독은 현재 리메이크 작가를 물색 중이다.

'올드보이' 리메이크의 미국 배급은 유니버설이 맡는다. '올드보이' 리메이크는 당초 지난 2004년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였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제작하려 했으나 지난 2007년 '주노'의 맨데이트 픽쳐스로 바뀌었으며, 현재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가 제작을 염두에 두고 판권 확보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죠스' '레이더스' '이티'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공원'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터미널' '우주전쟁' 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흥행감독이다.

윌 스미스는 '나쁜 녀석들' '맨 인 블랙'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알리' '행복을 찾아서' '나는 전설이다' '핸콕'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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