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부인 루머' 우연희 "악성댓글, 보이지 않는 살인"

김지연 기자  |  2008.11.08 22:26


최근 일부 네티즌이 조성민 부인이라고 지목한 배우 우연희(본명 심은우)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공식 부인했다.

우연희는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이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우연희는 "내가 조성민 씨의 아내라니,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얼마 전 미국에서 살다 귀국했는데 어떤 분들이 나를 조성민 씨의 부인으로 알고 폭행했다"고 당황스러운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우연희는 "조성민 씨 동네에 살고 있는 지인을 우연히 찾아갔다 이런 소문이 불거진 것 같다"며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특히 "정말 반갑게 한국에 와 친구, 가족,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속상하다"는 우연희는 "남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내 일이 될 수도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TV를 시청하시는 시청자분들도 본인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연희는 또 "악성 댓글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살인"이라며 "장난이나 심심풀이가 아니기 때문에 강력한 법정 대응을 할 생각이다"고 루머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연희는 "좋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런 안 좋은 일로 인사 드려 마음이 아프다. 잘 해결하고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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