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정세진 아나 "편안하고 친근한 뉴스진행이 목표"

김수진 기자  |  2008.11.10 14:29


2년 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복귀한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소감을 밝혔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뉴스타임' 기자간담회에 앵커자격으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9시 뉴스 진행을 할 때도 이런 간담회 자리가 없었는데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정세진 아나운서는 "2년 만에 돌아와서 나도 그렇고 시청자도 어색하겠지만 편안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 아나운서는 이어 "지금은 인터넷 매체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가 많이 발달됐다. 방송이 어떤 면에서는 늦을 때도 있다. 하지만 '뉴스타임' 만큼은 주부 시청자 역시 앵커의 얘기만으로도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알 수 있게끔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1TV 뉴스와 2TV 뉴스로 각각 진행된 뉴스앵커 오디션에서 2TV 뉴스 앵커 오디션에만 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2TV 뉴스 앵커 오디션에 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또 이 자리에서 "미국 현지에서 보는 뉴스가 국내 뉴스보다 세련됐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여성 앵커 두 명이 진행하는 뉴스를 볼 때 어색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다양성이라는 면에서 시도는 높이 샀다"고 말했다.

정세진 아나운서가 복귀한 2TV '뉴스타임'은 지상파 최초 여성 공동 진행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방송가 안팎에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이윤희 기자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오후 8시에 방송되는 '뉴스타임'을 진행한다.

한편 정세진 아나운서는 KBS 24기 아나운서로 1997년 입사했으며 이후 1998년 어린이프로그램 '열려라 꿈동산', 2001년 국제시사프로그램 '세계는 지금' 등을 진행했다.

또 2006년 미국 유학을 위해 하차할 때까지 2001년~2006년 KBS 9시 뉴스 평일 앵커를 맡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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