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범이 오는 12월 말 방송 예정인 KBS2 '꽃보다 남자'(전기상 연출, 윤지련 극본)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범은 지난 8일 자신의 팬카페 '알타이르'에 촬영이 시작돼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학교 다니시는 분들은 시험 준비에, 수험생 분들은 수능준비에 정신이 없으시겠다"고 안부를 물은 김범은 "전 며칠 전부터 '꽃보다 남자' 촬영을 시작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F4 와 여주인공 구혜선씨 모두 호흡도 잘 맞고 감독님, 촬영감독님, 조명감독님을 비롯해서 스태프 분들도 좋으신 분들 같다"며 "하루하루 촬영이 기다려진다"고 들뜬 기분을 표현했다.
김범은 "원작의 인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지만 그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여러분들 기대에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저를 비롯해서 모두들 노력하고 있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극중 소이정 역할을 맡은 그는 "예술가 집안의 천재 도예가이며 독립운동가 할아버지 덕택에 박물관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F4 중에서 최고의 플레이보이이기도 하다"고 밝히며 "첫사랑에 대한 아픔, 그리고 사연 있는 가족사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꽃보다 남자'는 평범한 집안의 소녀가 재벌 2세들이 즐비한 고등학교로 전학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미 일본과 중국, 대만 등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주인공인 F4에 탤런트 이민호, 김범, 가수 김현중, 김준이 캐스팅됐으며 여주인공으로 탤런트 구혜선이 낙점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탤런트 김현주와 한채영이 각각 구준표(이민호 분)의 누나이자 초호화 재벌가의 상속녀인 구준희, 윤지후(김현중 분)의 첫사랑인 민서현 역으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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