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떼루아', 소믈리에 김주혁 파워에 '기대'②

문완식 기자  |  2008.11.17 15:27
'떼루아'의 주연을 맡은 한혜진(왼쪽)과 김주혁 ⓒ임성균, 송희진 기자


새 SBS 월화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 ㆍ연출 김영민)가 김주혁과 한혜진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짜'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되는 '떼루아'는 총 제작비 60억 원이 들어간 대작으로 2년여의 사전준비 기간을 거쳤다. 국내 처음으로 '와인'을 주제로 한 '와인드라마'라는 점 때문에 화제를 모았다.

특히 '떼루아'는 김주혁과 한혜진이라는 두 걸출한 스타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를 통해 '일처다부제'라는 미묘한 상황에서 '첫째 남편'으로서 질투와 관용을 잘 그려냈던 김주혁은 이 드라마에서 소믈리에로서 와인에 대한 고집과 전통주 제조 가문의 딸 한혜진과의 로맨스를 그려 낼 예정이다.

김주혁은 그간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 '사랑 따윈 필요 없어' 등에 출연했으며 '프라하의 연인'(2005)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주몽' 등을 통해 결혼 직후 남편을 잃고 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과 주몽을 이끌어 국가를 건설하는 '킹메이커' 역할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한혜진은 '와인'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통해 매력을 뽐내게 됐다.

한혜진은 그간 출연 드라마마다 크게 성공했다는 점에서 '떼루아'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내가 결혼한' 김주혁과 '주몽의 여인' 한혜진이 브라운관 가득 어떤 와인 향을 풍길지 기대된다.

한편 '떼루아'는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갈등과 화해, 로맨스와 꿈을 통해 와인의 역사와 전통, 그 배경과 과정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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