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이연희 연기력 논란? 화술로만 평가 안돼""②

김건우 기자  |  2008.11.23 13:40
배우 유지태(왼쪽), 이연희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유지태가 MBC '에덴의 동쪽'에서 연기력 논란을 빚었던 이연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유지태는 21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순정만화'에서 함께 연상연하 커플로 연기한 이연희에 대해 "이연희는 연기 감이 좋은 친구다. 그러나 화술이 연기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 것 같다. 연기는 화술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감수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연희가 드라마에서 순발력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감이 좋은 배우다. 내가 처음 데뷔했을 때 보다 천배 백배 낫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영화 '순정만화'에서 12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을 연기한다. 이연희는 유지태가 현장에서 연기 모니터링을 해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순정만화'는 총 페이지뷰 6천만, 1일 평균 페이지뷰 2백만, 50만 리플이라는 기록을 세운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랑 앞에 전략 없고, 경험 없고, 용기 없고, 대책 없는 네 남녀에게 찾아온 특별한 연애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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