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이서진은 '묵묵부답'.. 왜?

김현록 기자  |  2008.11.24 14:25
탤런트 이서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계 공식 커플 이서진 김정은이 2년 만에 결별한 가운데 당사자 중 한 사람인 이서진은 침묵으로 일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서진의 한 측근은 24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서진 측도 결별을 인정하고 있지만 이를 두고 왈가왈부하지 않고 침묵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헤어진 두 사람이 감정싸움을 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이서진과 김정은은 2달 전부터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이서진이 김정은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한 뒤 연락을 끊었다. 이 측근은 이서진이 서로를 위해서라도 오해 없이 관계를 정리하는 쪽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추측이 분분하지만 일단 두 사람의 문제가 가장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서진이 김정은과 결별 후 잠시 미국과 홍콩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서진은 인터넷 등도 일절 하지 않은 채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서진과 김정은은 지난달 말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 MBC 월화드라마 '이산' 이후 활동을 쉬고 있는 이서진과 달리 김정은은 SBS '김정은의 초콜릿', MBC 수목드라마 '종합병원' 등에 출연중이다.

김정은은 "아픈데 아픈 척을 하지 못하고 슬픈데 슬픈 척을 하지 못하는 게 이렇게 힘들 거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상처가 치유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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